블로그 스티커 - 충전이 필요해


라이프로그


요즘 나, 너무 예민한 것 같다.

사람들에게 짜증도 잘 내고 화도 내고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왠지 모르게 지친다.
감정 관리하는 방법 배우고 싶다.
요즘 새로 만난 J님은 정말 유하게 말하는 방법을 잘 아시는 것 같아 부럽다.

요즘은 시 쓰는게 좋다. 내가 쓰고 싶은 소재로 쓰는거라 그럴까. 아니면 사람들이 좋게 말해주니까?
아무튼. 벌써 기말고사 기간이다. 기말 공부도 해야하고 과제도 해야하고. 과제는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지금도 과제하다가 블로그에 글 쓰고 있다. 휴... 오늘도 목표치를 다 하지 못했다. 내일은 다 할 수 있을까.

전에는 경영학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난 경영학이 적성에 맞는다. 경영학 공부가 즐겁다.
미디어 공부도 좋다. 전공 심화를 하기로 했다. 전공심화+복수전공이 계절학기를 듣는다면 그리 빡빡하지 않을 것 같다.
경영학은 계절로 왠만하면 다 개설되니까 이번 겨울부터 치면 계절로 3-4개는 들을 수 있다. 그럼 널널하겠지.

12월 1일이 되면 잊지 않고 전공 심화를 신청할것이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 목표를 이루고 싶다!

잠이 오지 않는다.



아침 7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아까 도서관에 있을 때 자지 말았어야 했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난 왜 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내 생각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가-
요즘 수업에서 토론하는데 내가 발표할 때마다 교수님이 말을 크게 하라고 해서 민망하다. 말을 조리하게 잘 하지도 못하면서 목소리도 작다니...... 난 커뮤니케이션 전공자이면서도 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 못할까?

*

그리운게 너무 많다. 하지만 그리운 것들에겐 다가갈 순 없다...... 두렵기 때문이다. 뭐가 그렇게 두려울까.
난 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인식하기 싫다. 내게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들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내가 다가가고 싶었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날 소중하게 생각하길 원했다. 하지만, 나 때문에 멀어졌다. 지금은 연락하기도 힘든 사람들. 하지만 내가 그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날 한번이라도 생각한 적은 있었을까?

*

내 대학생활에 남는 건 동아리밖에 없는 것 같다. 동아리가 이렇게 내 삶에 크게 자리잡을 줄 몰랐다.

예전에 쓴 레포트를 봤다.




1학년 1학기. 내가 제일 좋아하던 교양 과목에서 쓴 레포트, 지금 다시 읽어봤다.
내가 썼던 글 중에 가장 진정성이 있는 글이고, 그래서 위험한 글이다.
내가 이런 글을 썻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이 과목에서 한 테스트에도 나는 정말 정직하게 답했다.
강사가 코멘트에 의문을 표했을 정도다. 1학년 때의 나는 솔직했던 것일까.

-



고등학교때는 대학만 가면 다 되는 줄 알았고
대학 와서는 학점만 잘 받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내게 점점 닥쳐오는 취업 압박 때문에 숨을 쉴수 없다.
자의 반, 타의 반.....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마치 내가 수능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그 때처럼,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그 이름, 블로그여. 생각

*

평소엔 글 한 자도 안 적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다. 왜 일까.
영화 한번 찍고 싶어서 영화 동아리 들었는데 올해가 2년차인데도 영화를 또 못 찍는다. 이번엔 영화 촬영을 바로 앞에 두고 찍지 못한다. 이번 여름방학이 나한테 유일한 기회였는데, 영화는 나랑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영화 쪽으로 진로를 잡을 계획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꼭 찍어보고 싶었기에 아쉬움이 극에 달한다. 또 화도 나고. 작년엔 임원들이 운영을 안해서, 이번엔 참여를 안하는 회원들 덕분에. 우리 학교 동아리는 동아리가 아니라는 C모 교수님 말에 조금 동감한다. 동아리 활동을 하기 보다는, 자기 일을 우선시하고 그것만 하는 사람들. 나도 고등학교때는 그랬지. 하지만 이제는 동아리 시간을 주기적으로 빼놓고 동아리 활동에 다 참가하려고 노력하며 동방에도 오랫동안 있고 동아리 사람들과도 많이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취업이 걱정돼서 취업과 관련된 동아리를 든다고 해서 취업이 잘 되는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순수한 동아리 활동을 외면할까? 우리 학교든 어디든 간에 사람들은 경제경영동아리, 발표, 토론 동아리 등 취업에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 동아리륻 들고 순수한 취미 활동, 관심사를 공유하는 동아리들은 회원수가 없어 매 학기마다 걱정을 하는 신세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난 도저히 모르겠다. 난 내가 원하는 활동을 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내게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억지로 하게 되면 재미가 없다. 성과가 잘 나와도 기억에 남지 않고, 내가 아직 어린 것일까.

*

시간표를 짜면서 2학기에 학교를 다닐 생각을 하니 설렌다. 내가 벌써 3학년 2학기라니. 믿기지 않는다. 난 1학년, 2학년 때 뭘 하고 지냈을까. 방학 때 뭘 했지? 그 때가 그립다. 사실, 요즘은 1학년이 제일 부럽다. 3학년이 끝나고 꼭 휴학을 하고 싶다. 그리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해보고 싶다. 지금도 할 일이 많이 쌓여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무것도 못할까봐 걱정이다. 토익 학원 숙제 안한지 오래됐고. 수업도 자주 빠지고. 8월부터는 열심히 다닐 수 있을까. 내 시간을 빼았던 게 흐지부지하게 끝났으니까 좀 더 집중할 수 있을까. 2학기 때 인턴이라도 지원해보려면 토익 점수가 있어야 되는데, 정말 한심하다. 7월에 공부를 하나도 안했다. 그렇다고 해서 번역을 한 것도 아니다. 번역 조건 채워서 100만원 받고 2학기 땐 풍족하게 학교 다니고 싶다. 오늘 집에 가서 토익 시험때까지 번역이나 해야겠다. 이제와서 토익 한다고 늘지 않겠지. 블로그에 솔직하게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 좋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